사물인터넷, 스마트조명 발전 견인한다.
사물인터넷, 스마트조명 발전 견인한다.
  • 윤보현
  • 승인 2015.07.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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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시스템 확보 국가 경제운영에 필수적
스마트조명(Smart Lighting)이란 인터넷 네트워크화된 조명시스템으로, 클라우드 또는 중앙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과 제어가 모두 가능한 조명시스템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수입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95%로 매우 높으며, 특히 산업용 전력소비 비율이 52%나 되어, 산업 부문의 에너지 의존도가 심각하게 높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석유 가격에 따라 경제지표가 크게 변동하는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스마트 조명과 같은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은 안정적인 국가 경제운영을 위해 필수적 사항이다.

스마트조명 관련 선도기술 개발과 함께 스마트조명을 적용한 산업시설에 대해 인센티브 부여 등 민간 차원의 스마트조명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지난 15일 스마트조명이 에너지를 90%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이의 구현을 위한 5가지 요소를 제시 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아키텍처가 스마트조명 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며, 스마트조명 발전에 따라 LaaS 사업자도 새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전 세계 3억~5억평방 피트에 지능형조명 또는 스마트조명이 설치되었으며, 스마트조명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2015년에는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스마트조명은 2015년 4천 6백만개에서 2020년 25억 4천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무용빌딩과 산업시설의 경우, 스마트 고체조명(SSL)을 설치할 경우, 에너지비용을 9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에너지 비용 최대화를 위한 스마트조명의 5대 요소로 ▲ LED조명, ▲센서 및 콘트롤, ▲ 인터넷 연결, ▲ 분석 ▲ 인텔리전스를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현재 스마트조명 설치에는 위의 3대 요소를 적용하여 조명 패턴 분석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으나, 조명시스템에 분석기능을 더할 경우, 공간 점유율과 조명사용을 분석하여 고객의 건물활용에 기반한 비용절검효과와 함께 보안 및 거주 분위기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조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조명시스템 스스로 학습을 통해 예측모델을 생성하는 서비스로서의 조명(LaaS; lighting as a service)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가트너는 스마트조명의 발전과 함께 것으로 LaaS 사업자도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스마트조명은 지역적으로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 및 전구 재활용 관련 법제도에 따라, 정부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특징을 보인다.

북미와 유럽의 경우, 비품 및 전구의 효율적 관리에 의해 스마트조명 채택이 활발한 상태로 대부분의 정부규제는 SSL로의 교체로 수용 가능한 수준이나 일광재배, 사용감지 등에 대한 요구가 스마트조명 제어 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사업자의 수요에 의해 스마트조명은 높은 단계로까지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한국뉴스투데이 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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