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T 인프라, 전체 IT 인프라 지출 30% 육박
클라우드 IT 인프라, 전체 IT 인프라 지출 30% 육박
  • 전주호
  • 승인 2015.07.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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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34억 달러, 2019년에 546억 달러 전망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5년 전 세계 클라우드용 IT 인프라 지출은 전년 대비 26.4% 늘어난 33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체 IT인프라 지출의 1/3에 해당한다고 지난 6일 발표한바 있다.

또 클라우드 IT 인프라 지출 규모는 연평균성장률(CAGR) 15.6%를 기록하며, 2019년에 546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나타난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 동향을 보면 2015년 1분기 기준, 클라우드 용도의 인프라(서버, 디스크 스토리지, 이더넷 스위치) 판매를 통한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6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클라우드 IT 인프라 지출 규모는 전체 IT 인프라 지출의 약 30%에 육박하는 것이다. 전년 동기의 경우에는 26.4%였다.

이 중 프라이빗 클라우드용 인프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24억 달러, 퍼블릭 클라우드용 인프라 매출액은 25.5% 늘어난 3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용 서버 시장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퍼블릭 클라우드용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와 33% 성장했다.

2015년 1분기 非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은 스토리지 및 이더넷 스위치 판매부진에도 불구, 서버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것이다.

벤더별로는 HP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Dell, Cisco, EMC, NetApp, Lenovo가 상위 5위 벤더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정치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중동부 유럽 지역만이 클라우드용 IT 인프라 매출액이 하락하고, 그 외 모든 지역에서는 매출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말까지 클라우드용 IT 인프라 지출은 전년 대비 26.4% 늘어난 334억 달러, 이후 연평균성장률 15.6%로 2019년에는 전체 IT 인프라 지출의 절반(46.5%)에 가까운 546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다.

2019년 퍼블릭 클라우드용 IT 지출 규모는 354억 달러, 프라이빗 클라우드용 IT 지출 규모는 192억 달러를 기록했다.

非클라우드 IT 인프라 지출 규모는 2015년에 670억 달러로 전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2019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이 1.4%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IT 서비스 채택 시 기업들은 평가 기준과 접근 방식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써드파티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뉴스투데이 전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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