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장 혁신적 단계에 진입했다.
클라우드 시장 혁신적 단계에 진입했다.
  • 전광현
  • 승인 2015.08.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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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연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개발 전략 필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선점을 위해서는 IT 산업을 뛰어넘어 자동차, 조선, 의료 등 이종산업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결합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

자동차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하여 자동차에 최적화된 스마트그리드 전기를 공급하거나 운행정보, 음식점 추천, 여행지 추천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식 등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강점인 제조업과 연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개발 전략 모색이 필요하며, 국내 제조업체와 IT업계가 공동 협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 전략 마련 필요해 보인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5일 시장조사기관 IDC는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2015년 70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며, 특히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이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IDC는 「Cloud Computing」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 동력과 장애물에 관한 전망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의 2015년 매출은 약 7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특히 5대 수직산업, 즉 이산형 제조(discrete manufacturing), 금융, 전문서비스, 프로세스 제조(process manufacturing), 소매에서 총 매출의 4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서 퍼블릭 클라우드는 회사 내에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포털 사이트처럼 외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여 불특정 다수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지식산업 솔루션 발전에 따라, 수직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도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식산업 솔루션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기술, 모바일, 소셜 분야 발전도 견인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을 수직산업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전략은 클라우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장기간 이익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적시했다.

이어 간편함을 무기로 한 클라우드 기반의 결재솔루션은 마케팅, 금융, 제조 등 기능적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채택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정부 및 금융서비스 영역의 보안과 규제이며, 이외에 IT 자산과 레거시 시스템의 콘트롤 실패 역시 클라우드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가 IT산업의 제3 플랫폼 성장의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산업 특화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DC는 클라우드 시장이 혁신적 단계에 진입했다고 전망하면서 앞으로 4~5년간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솔루션이 세배 이상 증가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산업적으로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와 마켓플레이스 개발이 미래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뉴스투데이 전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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