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특집]바다랑 해초, ‘바다의 보물 미역귀’ 다양한 제품 선보여
[한가위특집]바다랑 해초, ‘바다의 보물 미역귀’ 다양한 제품 선보여
  • 하진영
  • 승인 2015.09.11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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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풍부한 미역귀 매일 식탁에서 볼 수 있다.
사진=바다랑 해초 선일영어조합법인 제공
예전에는 상품가치가 없다고 그냥 버려졌던 미역귀가 지금은 아주 귀한 대접을 받는다. 그 이유는 미역의 뿌리부분인 미역귀에는 알긴산과 후코이단과 알긴산 성분이 풍부하고 고혈압과 당뇨등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후코이단은 미역과 다시마 같은 갈조류에서 추출된 천연물질로 특히 면역력을 활성화하고 항암작용으로 잘 알려져 있다.

후코이단은 뜨거운 햇빛과 거친 파도로부터 여린 잎을 보호하기 위해 해조류가 분비한 점액질에서 추출된 천연 물질로서 암세포들의 자살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알긴산의 성분도 풍부해 혈압을 낮추어주고 혈당저하를 도와 당뇨에 효과적이며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일조한다. 미역귀를 꾸준히 먹으면 체내 쌓인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요오드 성분이 함유되어 비만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 같이 영양소가 풍부한 미역귀를 소재로 매일 식탁에서 누구나 손쉽게 밥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한 기업이 있다. 바로  영어조합법인 바다랑 해초(http://www.badanhaecho.com)(대표 윤효심)이다.

상품형태는 완전히 다 먹을 수 있는 50g x 3개팩으로, 「반찬이 한개 더 있으면 좋겠는데..」라고 할 때 아주 편리한 상품이다. 식품의 안전성을 중시한 상품인 것은 물론 말할 것도 없고, 미역귀의 고운 녹색을 내어서 보이는 것도 맛있는 상품으로 만들어내었다.

미역귀는 미역의 포자를 방출시키는 생식 기관이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 출연한 식품영양학과 이미영 교수는 "미역귀에는 암세포를 죽이는 '후코이단'이라는 점액 성분이 듬뿍 들어있다"며 예전에는 무심코 버려졌지만 현재는 귀한 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미역귀를 첫 번째 '점액 보약'으로 발표했다.

같이 출연한 통합의학과 서재걸 원장은 "해양생물들은 수중 생활을 하므로 생식기에 점액 성분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암세포의 자살 유도, 신생 혈관 억제, 전이 방지 등 미역귀 속 후코이단의 장점을 열거했다.

이와 함께 가정의학과 박상준 원장은 "후코이단은 혈압 안정, 항균 작용,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도 있다고 알려지면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암세포의 천적' 외에 다른 기능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밤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미역귀가 집중조명 됐다. 방송에 출연한 양애옥 할머니는 위암 말기의 큰 시련을 겪었던 해녀이다. 위암말기를 극복하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발 한 번 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바로 미역귀였다.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말린 미역귀를 씹으면 씹을수록 나오는 진액이자 끈적끈적한 성분이 암세포를 스스로 자살하게 만드는 놀라운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바다랑 해초 선일영어조합법인 제공
또 최근의 연구에서 미역귀 후코이단이라는 끈적끈적한 성분에 항 바이러스 힘이 있는 것이 알려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토야마대학대학원의 하야시리교수는 “미역귀 후코이단은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해서 체내로의 침입을 저해하는 작용과 몸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두가지의 작용을 겸해서 갖추고 있다. 수많은 항방이러스 성분 중에도, 양방의 과학적 연구 데이터가 갖추어져 있는 것은 신기하다”라고 한다.

지금까지 인간의 장은 먹은 것을 소화하고 영양을 흡수해서 가스를 배출하는 것만 하는 내장 기관이다라고 생각되어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서 장의 안쪽의 점막에는 들어온 이물질을 살펴서 알아내고, 몸의 면역 시스템의 스위치를 켜주고 있다. 면역 담당 세포가 존재하는 것이 밝혀졌다.

하야시리교수는 “미역귀 후코이단이 그 면역 담당 세포에 작용을 가해서 활성화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게 한다. 다른 한편으로에서 코나 목의 점막 세포에 침입하려고 하는 바이러스에 흡착해서 침입을 저지한는 작용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세포에 들어오지 못하는 바이러스는 증식할 수 없으므로 서서히 수가 줄어들어 결국 사라지고 만다”라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쥐에게 미역귀 후쿠이단을 먹인 군과 먹이지 않은 군에서 비교했더니, 미역귀 후쿠이단을 준 무리에서의 혈중 항체 생산량의 증가하고 폐에서는 바이러스 증식 억제가 확인되었다. 또, 스트레스나 나이가 들면서 활성이 저하되어 버린 NK(내추럴 킬러)세포라고 하는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세포가 있는데, 또 다른 실험으로 미역귀 후코이단을 습취하면 이 세포가 활성화하는 것도 밝혀졌다.

미역귀의 후코이단은 몸의 면역기능을 최고수준을 끌어올려준다. 인플루엔자에 한정되지 않고 감기 등 그 밖의 감염증을 불러일으키는 바이러스에의 저항력 강화나 의약품이나 그 외의 식품소재와의 병용에 의한 상승효과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윤효심 대표는 미역의 포자를 만드는 부분인 미역귀는 걸쭉한 찰기가 특징이고 장의 기능을 개선하는 식물섬유를 함유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도 많고, 저칼로리, 저 지방질이므로 다이어트 중이나 칼로리가 걱정되는 분에게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최근 미역귀는 식초류의 것 등에 담가서 먹는 것 이외에 건강식품 등의 소재로서도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면서 바다랑 해초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바다랑 해초 선일영어조합법인 제공
[한국뉴스투데이 하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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