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료 기반의 가상현실 콘텐츠가 주목 받고 있다.
영상 자료 기반의 가상현실 콘텐츠가 주목 받고 있다.
  • 신주영
  • 승인 2015.10.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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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Samsung Tomorrow) 페이스북
가상현실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재미와 가치를 가져다 줄 콘텐츠 확보도 중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현실 콘텐츠라고 하면 아직까지는 주로 게임이고 양적으로 봐도 결코 다양하거나 많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360도 실사 공간을 담아내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일반적인 영상 자료 기반의 가상현실 콘텐츠가 주목 받고 있다.

가상현실 영화 분야를 개척 중인 전트(Jaunt)는 자신들이 이용하는 360도 회전 입체영상 3D 카메라와 첨단 3D 사운드필드 마이크(sound-field microphones) 관련 특허를 직접 확보한 바 있다.

삼성은 기어VR을 위한 360도 카메라인 프로젝트 Beyond를 발표한 데 이어, 노키아도 최근 구형 본체 안에 8개의 렌즈와 마이크를 탑재한 오조(Ozo) 출시를 발표하면서 VR 콘텐츠 생산 기기는 더욱 다양해 질 전망이다.

한편 개인이나 기업이 콘텐츠를 생산해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도 등장하고 있다. 이미 파노라마 뷰와 같이 개인이 찍은 사진을 이어 붙여 360도 사진으로 재구성하는 정도는 스마트 폰에서도 가능한 수준이다. 최근에는 이를 넘어 한 번에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360도로 재구성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고프로에 인수된 콜러(Kolor)의 경우,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합쳐 하나의 360도 콘텐츠를 만들어 준다.

LG 경제연구원의 홍일선 서기만 이우근 연구원은 이러한 시도는 공연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기업의 홍보 영상에도 활용되면서 더욱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뉴스투데이 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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