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OECD 주요 국가들이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고 있음을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혁신에 대한 투자가 강화됐다. 혁신은 연구개발 투자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디자인, 인적자산 등 지식기반자본(KBC; knowledge-based capital)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식기반자본 투자는 경제위기에 대한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으며 경제 모든 부문에서 관련 투자가 강화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아울러 1980년대 중반 이후 기초 연구에 대한 지출이 응용 연구 및 연구개발에 비해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35%)와 중국(45%)은 개발에 대한 지출이 상대적으로 컸다.
중국은 기초연구투자(4%, OECD 17%)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대신 기술 인프라 투자에 과도하게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차세대 생산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파괴적 혁신기술 즉 최신 ICT 기술 및 첨단 소재, 헬스 관련 분야의 획기적 발전은 미래 일과 삶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이끌 기반이 되고 있다.
2010년~2012년 미국, 일본, 우리나라가 관련 분야의 발명을 주도(미국 및 유럽 특허의 65%를 차지)했다. 그 뒤로 독일, 프랑스, 중국의 순서였다.
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증가했다. 이는 연구개발 투자 기업이 혁신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세금 혜택을 회원국 중 28개국이 지원하고 있었다.
혁신을 위해서는 수요도 중요하나 정부 조달시장은 일반적으로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더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적 우수성은 연구거점(research hotspots)과 협력 네트워크에 의존했다. 소수의 우수한 연구센터가 과학 발전 및 혁신을 계속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과학네트워크의 지향점인 동시에 원천으로 중심적 역할을 했다.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4개국이 과학 분야에 관계없이 높은 영향지수를 가진 논문의 50~70%를 출간했다.
국제적 협력은 1996년 이후 2배 가량 증가했으며, 2013년 발표된 과학논문 중 국제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20%에 육박했다.
연구개발 기업이 첨단 혁신을 주도했다. 2012년 2,000여개 연구개발 기업 및 자회사 네트워크가 글로벌 기업 연구개발의 90%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는 전 세계 5대 특허청 출원 특허군의 66% 차지하는 것이다.
250개의 다국적 기업이 연구개발 지출액의 70%, 특허권의 70%, ICT 관련 특허권의 거의 80%, 상표권 출원 규모의 44%를 차지했다.
또 미국 및 일본에 본사(55%), 자회사(40%) 등을 두는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국뉴스투데이 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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