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기술, 산업 경쟁 구도 변화시키는 동력으로 작용
센서 기술, 산업 경쟁 구도 변화시키는 동력으로 작용
  • 김호성
  • 승인 2016.03.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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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기자] IT전문가들과 전문기관들은 센서 기술이 발전되고, 정보 분석 및 인공 지능 기술들이 기기에 접목되면서 단순한 디바이스 차원의 경쟁이 아니라 산업 경쟁 구도를 변화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물들에 센서, 통신 기능을 탑재한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들이 출시되어 왔다. 그 영역 또한 IT 산업을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 워치, 밴드 등에서 시작된 IoT 디바이스들의 출현은 이제는 IT 산업을 넘어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홈’ 서비스가 출시되며 전등, 플러그, 스위치와 같은 가정 내 사물의 IoT화를 실현시키고 있으며 도시, 교통, 농업 등 분야에서도 센서를 탑재한 디바이스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도로에 센서를 부착한 디바이스를 통해 교통량을 관제하고 신호를 제어하거나,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을 센싱해 농작물 관리 및 수확에 활용하는 등의 사례들은 이제 파일럿 수준을 벗어나 각 산업 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이러한 IoT 디바이스들은 대부분 센서와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한 단순 모니터링 및 제어 수준에서 구현되고 있다.

스마트홈의 경우 도어락/열림 감지 센서 등을 통해 침입을 감지하거나, 전등/스위치 등의 전원을 제어하는 형태가 중심이다.

센서를 통해 상황을 모니터링 해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사용자에게 알람을 주거나 IoT 디바이스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승훈 정재훈 LG경제 연구원은 이렇게 단순한 형태로 구현된 IoT 디바이스들은 결국 모니터링한 상황과 제어할 대상에 대한 판단 및 명령을 사람의 몫으로 남기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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