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다큐멘터리 ‘불의 날, 생명을 말하다’ 개봉
탈핵 다큐멘터리 ‘불의 날, 생명을 말하다’ 개봉
  • 이영임
  • 승인 2016.04.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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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 위험성 알리고 ‘탈핵’ 나아갈 길 제시
[한국뉴스투데이 이영임 기자] 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가 핵발전소 위험과 탈핵방향을 다룬 대담 다큐멘터리 ‘불의 날, 생명을 말하다’를 내놓아 주목된다. 이 영화는 IT 기업인 전화성 영화감독의 재능기부 연출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 시대가 주목해야 할 사회 이슈에 대해 영화로 화두를 던져온 YWCA는 4월 28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이 영화를 개봉하고,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며 탈핵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적극 알려온 한국YWCA는 정의, 평화, 생명운동으로 전개하는 탈핵 운동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밝히고 ‘불의 날, 생명을 말하다’는 한국YWCA 회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탈핵교육에 활용된다고 전했다.

한국YWCA연합회 후원회 이사인 전화성 감독은 “영화를 통해 핵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제작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전 감독이 재능기부로 한국YWCA 영화를 제작한 것은 세 번째다. 2012년 돌봄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이주민 여성을 통해 한국 사회 단면을 그린 ‘사랑을 말하다’, 2014년 국내 체류 중인 조선족 동포에 대한 편견과 차별 문제를 대담으로 풀어낸 영화 ‘한민족 그리고 조선족’을 연출했다.

탈핵 다큐멘터리 ‘불의 날, 생명을 말하다’ 시나리오와 구성은 한국YWCA연합회 이슬비‧전하예 실무활동가가, 대담 사회는 박진주 MBN 아나운서가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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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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