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기술 탑재 자동차 2020년 약 1000만대
자율주행기술 탑재 자동차 2020년 약 1000만대
  • 김재석
  • 승인 2016.05.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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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IT 기술 스타트업들 스마트카 개발 선도
ⓒ Travis Wise, flickr
[한국뉴스투데이 김재석 기자] 스마트카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민간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빠르면 2020년까지 기존 자동차 시장의 교체가 예상된다.

자동차 제조사, IT 업계, 통신사 그리고 자동차에 특화된 IT 기술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협업 및 기술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카의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자유주행기술이란 자동차에 설치된 센서, GPS, 카메라 등을 사용해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분석해 자동차 스스로 운전자의 인풋 없이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기술을 뜻한다.

시장조사기관 BI(Business Intelligence)는 오는 2020년 약 1000만대의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자동차가 도로 위를 주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유주행기술 핵심기술로는 차량 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기 위한 HAD(Highway Driving Assist) 기술, 차선을 이탈 했을 때 알려주는 차선이탈경보시스템 LDWS(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차선을 유지하게 돕는 차선유지지원시스템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후방이나 측면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알려주는 후측방 경보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자동 주행을 지원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ASCC(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그리고 장애물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제동이 걸리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가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기업별 기술 개발 현황을 보면 먼저 GM의 슈퍼 크루즈는 자체 개발 중인 자율주행기술인 '슈퍼 크루즈'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2016년 말 쉐보레 볼트에 탑재해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볼보의 인텔리쉐이프 오토파일럿(IntelliSafe Auto Pilot)은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목적지까지의 경로 구간 중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구간을 차량 스스로가 설정하는 '지능형안전자동운전 (IntelliSafe Auto Pilot)'이라는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최근 호주에서 2대의 XC90 차량을 활용해 도로주행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2017년까지 '드라이브-미(Drive-ME)'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기술 및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적용한 100대의 XC90 차량을 스웨덴 고텐버그시에서 실제 주행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테슬라는 차선 유지, 자동 평행주차 기능 등을 지원하는 자동주행(Auto Pilot) 기술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오는 2016년까지 모델 S와 모델 X에 적용된 후 2017년에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경우, 미래형 자동차 연구개발 전략 수립 및 주요 자동차 업체를 중심으로 한 산업계의 기술개발 지원 및 Freedom Car & Fuel 등 실증사업 운영 등에 27억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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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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