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능성 갖춘 킬러 애플리케이션 개발하라.
호주, 기능성 갖춘 킬러 애플리케이션 개발하라.
  • 김재석
  • 승인 2016.05.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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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2018년 10억 호주달러
apple watch ⓒ Shinya Suzuki, flickr
[한국뉴스투데이 김재석 기자] 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마켓은 현재 스마트워치의 큰 인기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Frost & Sullivan 조사기관에 따르면, 호주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2018년에 10억 호주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며, 스포츠와 건강 관련 제품이 인기가 많다.

Telsyte는 스마트워치와 팔목밴드가 가장 대중화 돼 있으며, 가격이 구입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고 분석했다.

호주 소비자들은 평균 200호주달러 정도에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이 반드시 사용하게 만들 정도의 기능을 갖춘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필요하다.

아우뉴스(news.com.au)에 따르면 호주 건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적인 기업인 엠케어워치는 2012년에 설립된 업체로, 호주의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개발했다.

사용자는 시계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위급 시 원터치로 지정된 3명에게 SOS 연락을 할 수 있다.

GPS, Wi-Fi 등과 연결돼 위치 추적과 건강상태 모니터를 할 수 있으며, 방수기능이 있기 때문에 샤워 시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운동량 정보도 전송이 되기 때문에 가족들과 연결돼 현재 상태 확인이 가능하고, 더 나아가 병원 및 의료보험 기업에서도 고객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성공신화를 이룬 호주의 대표적인 기업 카타펄트 스포츠는 2006년부터 프로 선수들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생산하기 시작해 세계에게 가장 선두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Forbes에 따르면 호주의 스포츠 시장은 2015년 기준 155억 호주달러 규모이다. 카타펄트 스포츠에서 개발한 GPS 트래킹 기기는 운동선수의 옷에 부착돼 운동 거리, 속도, 방향 전환, 심박수 등을 선수와 코치의 모바일폰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선수의 움직임을 통해 건강상태 및 기량을 분석해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이 기술의 핵심요소이다.

호주 풋볼 리그(AFL)과 미국 프로농구협회(NBA), 월드컵 팀 등 350여 개의 프로선수팀에 연간 약 100만 호주달러를 받고 트래킹 기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분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시작은 호주였지만 현재 모든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호주 소비자들은 200호주달러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를 구입할 의사가 있으며, 실제로도 구매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와 관련해 강지선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은 앞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성을 갖춘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건강 관련 기기의 경우, 노인과 환자, 운동선수 등이 실제 치료와 건강관리에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 및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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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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