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진출 중소기업 지식재산 역량 강화
경기도, 중국 진출 중소기업 지식재산 역량 강화
  • 김재석
  • 승인 2016.06.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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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대응 중소기업 IP역량강화 지원사업 시작
[한국뉴스투데이 김재석 기자] 중국은 현재 특허 출원 세계 1위로 지식재산 대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지식재산권 기구WIPO에 따르면 2013년 중국에서 출원된 특허는 82만여 건으로 세계 특허 출원 수(260만여 건)의 1/3인 32%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특허청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SIPO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국내 및 중국 특허청 출원 건수는 2011년 8129건에서 2014년 1만1528건으로 매년 14%씩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가 8일부터 ‘한·중FTA 대응 중소기업 IP(지식재산)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지원내용은 △지식재산 경영전략 컨설팅 △중국에서의 지식재산권 등록을 위한 조사 분석 △타 기업 제품의 지재권 침해방지 설계 △경쟁사의 지재권 모니터링 등이다.

지원대상은 중국 진출을 원하는 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지식재산권 출원을 3건 이상 했거나 1건 이상 등록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해당 기업이 지원을 신청하면, 1주일 이내로 지식재산 전문가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 수행의지, 지원의 시급성, 중국진출 가능성 등에 대한 진단해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도는 2015년부터 지재권 분쟁 중이거나 분쟁이 예상되는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중국 진출 기업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중국에 진출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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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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