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씨가 이재현 회장과 삼남매 등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하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故이맹희 명예회장 장례식 참석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면서 부터다.
당시 L씨는 아들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얼굴조차 뵙지 못한 친할아버지의 마지막이라 인사를 드리려 했다는 것.
하지만 장례식에 들어가지 못했다. 경호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는 게 L씨의 주장이다. 이미 여러 차례 장례식 참석에 대해 CJ측에 문의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결국 문전박대 당한 L씨가 CJ家 사람들을 상대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L씨는 이미 친자확인 소송과 지난해 10월 경, “이맹희 명예회장의 상속분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혼외자로 태어나 CJ家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 L씨는 이 명예회장 추모 1주기에 맞춰 자서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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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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