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노무현 정부 당시 대북정책을 담당했던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북한의 위협과 미국의 압박 속에 굴복한 박 대통령이 사드를 선택해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를 결정할 주체는 국민과 국회라며 국민과 국회를 도외시란 일방적인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배치 후 대한민국은 평화적으로 살아갈 수 없다며 한미 관계도 중요하지만 중국 관계, 러시아 관계를 포기하고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라며 사드배치 결정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지도가가 국민들에게 대국의 내정간섭이라며 몰고 가는 것은 국가의 운명을 위험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 비난하며 사드배치는 미국의 이익에 봉사하고 있는 것일뿐 국내 이익과 국민의 생존권은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사드 철회를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는 더민주를 향해 제 1야당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조선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