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 전면 개각과 청와대 개편 이행”
김종인, “박, 전면 개각과 청와대 개편 이행”
  • 조선종 기자
  • 승인 2016.07.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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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대표가 박 대통령을 향해 “전면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빨리 이행하시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 때”라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대표가 박 대통령을 향해 “전면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빨리 이행하시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 때”라 경고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김 비대위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매일 터지는 사법부 지도부의 비리와 잡음은 국민들을 매우 실망시키고 있고, 최근 사드 문제로 인해 국론이 매우 분열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엊그제 성주에서 일어난 사드 배치 반대 과정에서 일어난 돌발적인 상황을 보면 이와 같은 민심수습책이 가능하리라고 생각을 했는지 의아하게 생각한다”며 “사태가 발생한 이후의 정부의 처사도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들의 분노로 일어난 사태를 갖고 공안몰이를 하려는 인상을 주는 것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비대위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언론이나 정치권이 나라의 총체적 위기라고 하는데 성과도 별로 나타나지 않는 순방 외교에 몰두하시는 것 같다”며 “정부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민심을 아직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결과”라 말했다.

이어 김 비대위대표는 “전면 개각과 청와대 개편 이행과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 때”라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4박 5일의 몽골 공식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조선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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