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판사 오피스텔 성매매 하다 현장 적발
현직 부장판사 오피스텔 성매매 하다 현장 적발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6.08.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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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하다 단속 나온 경찰에 적발돼

[한국뉴스투데이] 현직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혐의로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법원행정처 소속 부장판사 A(45)씨를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부장판사는 지난 2일 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마침 이 건물에 단속을 나온 경찰에 현장에서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송파, 강남서 등 인근 경찰서와 함께 테헤란로 주변 등의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성매매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었다.

새벽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한 A부장 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전단지를 보고 여기에 적힌 번호로 연락해 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판검사 출신의 최유정, 홍만표 변호사와 진경준 검사장의 잇따른 구속 등 ‘법조 비리’로 법조계의 도덕성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현직 부장판사의 성매매 사건이 알려지면서 법조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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