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민생 추경 될 수 있도록 협상하라”
우상호, “민생 추경 될 수 있도록 협상하라”
  • 조선종 기자
  • 승인 2016.08.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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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추경이 구조조정과 관련된 목적으로 만들어진 추경이라고는 하나, 결국 많은 국민들의 민생과 관련된 절박한 예산에 대한 야당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협상을 해야 될 것이라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이번 추경이 구조조정과 관련된 목적으로 만들어진 추경이지만, 결국 많은 국민들의 민생과 관련된 절박한 예산에 대한 야당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우 원내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추경안 통과를 위해서 최선의 협상을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는 정부 여당이 민생 예산을 증액하자는 우리의 주장에서 단 한 푼도 더 올리지 않은 안을 가지고 왔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레탄 시설 개선이라든지 또 6세 이하 아동들의 독감 무료 접종 비용 등은 매우 절박한 교육 민생 예산이라며 야당의 이해관계가 있는 예산이 아니고 어려운 처지의 국민들의 민생과 관련된 예산을 증액하자는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부실한 대기업, 부실한 은행들에 수조 원을 퍼주는 것은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면서 국민들의 실생활에 관련된 민생예산 오백억, 천억 증액하는 것에 이렇게 야박하게 구는 정부에 대해서 야당이 모른 척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 역시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예산 항목, 모두 민생 예산이라 설명하고 독성 물질이 검출되는 우레탄 시설 개선 예산, 독감 예방주사 무료 접종 예산, 누리과정으로 인한 지방교육채 상환 예산 등 반드시 필요한 교육 민생 예산이라 덧붙였다.

조선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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