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두환 예방 최고위 반대로 무산
추미애, 전두환 예방 최고위 반대로 무산
  • 조선종 기자
  • 승인 2016.09.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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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는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지만 최고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이 최고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됐다.(사진:더불어민주당)

8일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전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이유로 “국민통합”을 강조했으나 참석한 최고위원 전원이 반대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추미애 대표는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했으나 적절하지 못하다는 최고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병관 최고위원은 최고위 후 기자들을 만나 “그 사람(전 전 대통령)을 용서하고 이런 차원은 아니고 예우하고 이런 대상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들과 논의하지 않았다는 절차적 문제도 있었다"고 말해 사전에 추 대표가 최고위의 동의없이 일정을 잡은 것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한편 추 대표는 당 대표 당선 이후 첫 일정으로 방문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남다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조선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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