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전 주지사는 1일 열린 플로리다주 프라이머리에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의 돌풍을 잠재우고 압승했다.
롬니는 이날 개표가 98%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 46%를 기록해 32%를 차지한 깅리치를 크게 앞섰다. 샌토럼은 득표율 13%, 론 폴은 7%를 기록했다.
'승자 독식'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예비선거 승리로, 롬니는 지지대의원 표를 84표로 늘렸고, 깅리치는 27표에 머물게 됐다.
미국 언론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패배 이후 흔들리던 롬니 대세론이 다시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반 롬니 진영의 후보단일화 압박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다음 경선은 오는 4일 네바다주와 메인주에서 열린다.
방창훈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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