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북한 주민들 새 지도부에 대해 거의 무관심
법륜, 북한 주민들 새 지도부에 대해 거의 무관심
  • 김재석
  • 승인 2012.02.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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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인권단체 '좋은 벗들'의 이사장인 법륜 스님은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새 지도부에 대해 거의 무관심한 상태"라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법륜 스님은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의 선전과 같이 새 지도부를 열렬히 환영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 식량사정에 대해 "명절에도 평양과 회령에만 식량이 공급될 정도로 아주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식량 가격도 올랐고 달러화 환율도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에 대해 "북한은 한국 정부와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미국과의 대화는 원하고 있기 때문에 북미대화에 장애가 되지 않는 정도로 남북 접촉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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