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국민 50% 이상 지지받은 대통령 나와야"
안철수, “대선, 국민 50% 이상 지지받은 대통령 나와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12.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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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국민 50% 이상의 지지를 받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국민의당)

[한국뉴스투데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국민 50% 이상의 지지를 받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23일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개헌은 대선공약으로 걸고 시기는 2018년 지방선거 때 함께 투표하는 것이 실행 가능한 합리적인 방안이라 거듭 강조하며 여러 대통령들이 지금까지 당선 후에 개헌약속을 지키지 않았지만 다음 지방선거에서 참패하지 않으려면 약속을 지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헌재에서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바로 지금이 국민들이 원하는 개혁과제를 국회가 제도화 할 수 있는 적기라면서 탄핵에 찬성했던 국회의원 234명 중에 180명만 동의한다면 국회는 어떤 개혁안도 통과시킬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법, 불공정한 경제구조를 척결하기 위해서 공정거래위원회를 경제검찰 수준으로 강화하는 법안,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제안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대통령 결선투표제는 이번 선거야말로 꼭 도입해야 된다면서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국민 50% 이상의 지지를 받은 사람이 당선되어야 국정을 혼란스럽지 않게 리더십을 가지고 끌고 가고 개혁을 완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현 대통령 선거제도에서는 자칫하면 끊임없는 연대시나리오만 난무하게 된다면서 만약 대통령 결선투표제가 도입된다면 우리는 녹색당 대통령 후보가 끝까지 완주하면서 녹색당에서 어떤 일을 하려고 한다는 것을 전 국민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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