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대선 출마와 관련 분명한 태도를 취해줄 것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의 23일 신년기자회견과 관련해 대통령 출마에 대해 물어보자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피해갔다면서 지금이라고 언급한 것은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 권한대행 자리를 박차고 나와서 출마하시겠다는 이야기냐고 지적했다.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는 그럴 자격도, 그럴 조건도 아니라고 지적하며 지금 나라가 대통령 탄핵 때문에 휘청거리는 엄중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대행을 맡은 사람이 언감생심, 혹시 나한테 기회가 온다면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 1~2개월 후에라도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국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길 거듭 촉구했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