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자유한국당 대선 포기한 ‘대포당’”
우상호, “자유한국당 대선 포기한 ‘대포당’”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2.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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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 70% 이상이 찬성하는 특검연장을 반대 당론으로 정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대선을 포기한 정당, ‘대포당’이라고 규정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 70% 이상이 찬성하는 특검연장을 반대 당론으로 정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대선을 포기한 정당, ‘대포당’이라고 규정했다.

우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자유한국당이 특검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을 추진하는 당론을 정하는 당은 봤어도 무엇을 반대하는 당론을 정하는 당은 처음 봤다며 고작 특검을 반대하기 위한 의총을 열었다는 것을 보면 ‘자유한국당이 망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특검법에 포함되어있는 14개 항목 중 약 60%의 수사가 진행됐다고 판단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특검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포기하고 박 대통령 보호에만 열을 올리는 자유한국당은 이미 쇄신도 포기하고, 혁신도 포기하고 오로지 박근혜 보호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국민의 응징을 받을 것이라 경고했다.

또한 특검연장을 반대하는 것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은폐하기로 당론을 정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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