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선 가까스로 회복
코스피, 1980선 가까스로 회복
  • 이준동
  • 승인 2012.02.0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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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8.46포인트(0.43%) 오른 1981.59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협상 불발 우려가 부각되며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출발하며 장중 내내 1980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3586억 원 순매수하며 이틀째 순매수 세를 지속,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96억 원, 662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1일째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증권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섬유의복 종이 목재업종 등이 1%대의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은행과 금융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틀째 오르며 109만 원 선을 돌파했고, 현대차 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중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인 웅진홀딩스 는 재무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웅진이 조달한 자금으로 태양광 에너지 등에 집중투자 하겠다고 밝히면서 웅진에너지도 상한가였다. 반면 웅진코웨이는 5% 가까이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3 불량과 중국의 관세인상 등 소문이 악재로 작용하며 5% 가까이 빠져 2만 원선 아래로 다시 내려섰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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