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딸 재산 공개
안철수 후보, 딸 재산 공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4.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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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의혹의 중심에 있는 딸 안설희씨의 재산을 공개했다.(사진:국민의당)

[한국뉴스투데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의혹의 중심에 있는 딸 안설희씨의 재산을 공개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안철수 후보 딸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손 대변인은 "안 후보의 딸 재산은 2017년 현재 예금과 보험 포함해 1억1200만원, 미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2013년식 2000만원 상당의 자동차 뿐"이라며 “이 재산은 부모와 조모로부터 오랜 기간 걸쳐 받은 것과 본인의 소득(연 3000~4000만원)의 일부를 저축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손 대변인은 “안 후보의 딸은 2012년 6월 스탠퍼드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해 현재 재학 중”이라며 “스탠퍼드대에서 조교로 일하며 2013년 회계연도 기준 29,891달러의 소득이 있는 등 그 후 매년 30,000달러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고 이런 소득은 공직자윤리법에서 정한 재산공개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는 기준을 충분히 충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의 학비지원은 대학시절과 대학원 1학기까지에 그쳤다”며 “분명히 밝히지만,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그 어디에도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유정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그동안 무차별적으로 제기되어온 안철수 후보의 딸과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들에 대한 모든 진실을 오늘 밝혔다”며 “이제 문재인 후보가 응답할 차례”라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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