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빛나는 명연주를 펼치는 KCO 첼로 앙상블의 무대가 오는 5월 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 합주단)의 첼리스트들이 모인 KCO 첼로 앙상블은 첼로 앙상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연주법과 기법들을 작품들 속에서 자연스레 재탄생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1부 공연에는 고혹적인 도입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Adagio) 작품에 이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L‘autunno), 겨울(L’inverno),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Carmen Suite for Cello Ensemble)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로시니의 새벽, 폭풍우, 고요함, 스위스 군대의 행진의 구성인 윌리엄 텔 서곡(William Tell Overture),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절묘한 균형을 이루는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Bachianas Brasileiras) 등 클래식 음악 안에서 대중성을 추구하며 전통성을 유지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강드보라와 소프라노 한경미가 함께한다.
앙상블 리더 정재윤(KCO 운영감독,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와 황윤정, 문주원, 김용식, 이소정, 김창헌, 김현서, 이태인 등 8명의 첼리스트들은 “KCO 첼로 앙상블의 음악이 많은 관객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하며 더 나아가 한국 첼로계의 중추적 역량과 음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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