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최근 위성사진 판독 결과 북한이 황해도 고암포에 건설 중인 공기부양정 기지가 완공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공기부양정 침투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고암포 기지는 공기부양정 60~70여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승조 합참의장은 오늘 백령도 해병 6여단을 순시하고 장병들을 격려한 뒤 북한의 기습침투 가능성 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백령도 관측소에서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은 뒤 "백령도 지역은 전략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고 중요한 곳"이라며 "장병 여러분들은 위축되지 말고 적 도발엔 과감하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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