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도 고암포 공기부양정 기지 완공
북한, 황해도 고암포 공기부양정 기지 완공
  • 김호성
  • 승인 2012.02.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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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황해도에 공기부양정 기지를 완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위성사진 판독 결과 북한이 황해도 고암포에 건설 중인 공기부양정 기지가 완공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공기부양정 침투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고암포 기지는 공기부양정 60~70여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승조 합참의장은 오늘 백령도 해병 6여단을 순시하고 장병들을 격려한 뒤 북한의 기습침투 가능성 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백령도 관측소에서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은 뒤 "백령도 지역은 전략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고 중요한 곳"이라며 "장병 여러분들은 위축되지 말고 적 도발엔 과감하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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