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5.18 특별법안 조속한 국회 통과 절실”
박주선, “5.18 특별법안 조속한 국회 통과 절실”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8.25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사진:국민의당)

[한국뉴스투데이]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25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1980년 5.18 당시 공대지 폭탄을 장착한 전투기의 광주 출격을 대기시켰다는 공군조종사의 증언, 부대원의 실탄을 장전하고 발포명령과 해병대 이동계획이 있었다는 505보안부대 당시 문건 등이 공개가 되어서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18재단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서 선교사 활동을 했던 찰스 베츠 헌틀리 목사 아내에게 확인한 결과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시 광주를 폭격하기로 했는데 미국의 고위공군 장교가 막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내용의 답신이 왔다는 주장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18당시 광주 폭격계획, 대기 중인 병력에 실탄장전, 발포명령, 해병대의 부대이동 등이 사실이라면 신군부 세력은 광주시민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괴멸해야 할 적으로 간주했다는 것으로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로서 지울 수 없는 역사적 만행”이라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고, 역사의 진실규명에는 시효가 없다”면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는 여야, 진보-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