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중 아내 통신조회 8번”...통신사찰 의혹 제기
홍준표, “대선 중 아내 통신조회 8번”...통신사찰 의혹 제기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0.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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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가 지난주에 이어 통신사찰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사진:자유한국당)

[한국뉴스투데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선기간 중에 제 처에 대한 통신조회를 8번 했었다”며 또 다시 통신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홍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에 통신조회 통신사찰 문제를 제기했고 관계 기관에서 일부 해명을 했지만 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다”며 “대선기간 중에 제 처에 대한 통신 조회도 8번을 했고 이 정부 출범 이후에도 4번을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5월16일 2번, 창원지검에서 2번, 5월22일 창원지검에서 1번, 5월25일 창원지검에서 1번, 또 금년 4월 17일을 중앙지검에서도 제 처에 대한 통신조회를 2번이나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염동열 비서실장에 대한 통신조회도 8번 있었다”며 “이번 정부 출범후에 대전지검에서도 있었고 춘천지검에도 있었고 2016년 11월부터 2017년 6월20일까지 염동열 비서실장에 대한 통신조회도 8번 있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 정부 출범 후에 통신 조회가 100만 건이 넘었다고 한다”며 “수사를 빙자해서 통신사찰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도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원내수석이 전 국회의원님들에게 공문을 보내서 자신의 통신조회 내역을 받아보도록 해서 문제가 있으면 당에서 공식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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