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환영, 삼성 응답할 차례”
與,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환영, 삼성 응답할 차례”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3.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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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환영하는 한편 이제 삼성이 응답할 차례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대기업 자발적 지배구조 개편 시한인 3월 말까지 현대차그룹이 자발적으로 개편안을 내놓은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의 화두인 재벌개혁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강제적 수단을 동원한 정부의 압박을 통하기 보다는 대기업 집단이 자발적으로 개혁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들의 자발적 지배구조 개편을 유도하고 현대차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이에 부응해 자발적으로 개편에 나서는 현재의 구도는 국가 경제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삼성으로 쏠리고 있다”며 “자발적 지배구조 개편 시한이 끝나가는 만큼 삼성도 시장과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따라 자발적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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