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의혹 김효재 전 수석 소환조사
검찰, 돈 봉투 의혹 김효재 전 수석 소환조사
  • 김호성
  • 승인 2012.02.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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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나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수석은 검찰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수석은 지난 2008년 전당대회 때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상황 실장을 지내며 고승덕 의원 실에 3백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하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 구속 기소된 안병용 씨가 당협 간부들에게 전달한 2천만 원을 구 의원들에게 건네도록 지시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수사가 시작된 뒤 범행을 은폐하려고 부하 직원들에게 검찰에서 허위 진술을 하라고 강요한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의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의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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