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불어 닥친 황색 돌풍 거세다
NBA 불어 닥친 황색 돌풍 거세다
  • 엄은성
  • 승인 2012.02.16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린, 결승 3점포 극적인 역전 드라마

미국 프로농구 NBA에 불어 닥친 '황색 바람' 제레미 린 열풍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엔 짜릿한 결승 3점포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경기 초반 린이 잇따라 실책을 저지른다. 상대 집중 견제에 공을 뺏기며 쉬운 속공을 허용한다. 하지만 실망도 잠시. 린은 특유의 빠른 돌파로 토론토 수비진을 헤집은 뒤 절묘한 어시스트를 선보인다.

지난주 동부지구 MVP의 진가는 승부처에서 더욱 빛났다. 3점 차로 뒤져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종료 15초 전 어려운 레이업 슛과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0.5초 전에는 극적인 3점포를 꽂으며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27점에 생애 최다인 11도움을 올린 린은 닉스의 6연승을 이끌었다. 린은 NBA 전설 샤킬 오닐을 제치고 첫 선발 출전 5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최근 6경기 평균 26.8, 8.5도움의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린, NBA를 강타한 황색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 세계 농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엄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