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출자 기관 배당금 전년 대비 20% 감소
정부 올해 출자 기관 배당금 전년 대비 20% 감소
  • 손성은 기자
  • 승인 2019.05.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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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8개 기관 중 21개 배당…17개 기관 적자 등으로 제외
올해 정부 배당금은 1조 438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679억 20.4% 감소했다.
올해 정부 배당금은 1조 438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679억 20.4% 감소했다.

[한국뉴스투데이] 올해 정부가 출자한 38개 기관의 배당금이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 배당금은 1조 438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679억 20.4%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38개 출자 기관 중 배당이 결정된 21개 출자기관의 배당금을 수납 확정했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 보전 등으로 배당에서 제외했다.

평균 배당 성향도 지난해보다 2.5%p 포인트 낮아졌다. 출자 기관의 경제 활력 투자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1조 5000억원의 규모의 배당금을 조정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출자 기관이 배당금 조정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하여 경제 활력 제고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집행 점검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정부 출자 기관 중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배당에서 제외된 기관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관광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12곳이다.

이월결손 보전으로 제외된 곳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공항철도주식회사, 서울신문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5곳이다.

손성은 기자 katpa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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