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국립대병원 중 세번째 사례
내년 5월 1일 자로 정규직 전환 합의
내년 5월 1일 자로 정규직 전환 합의
[한국뉴스투데이] 강원대학교 병원이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다.
강원대학교 병원은 지난 21일 노조와 관내 비정규직 9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비, 주차, 청소, 콜센터 등 6개 직무 98명은 내년 5월 1일부터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와 수당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이어 기존의 정년(청소분야 만 65세, 이 외 분야 만 60세)을 인정받게 됐다.
또 강원대병원은 '업무협력직'이라는 직무를 별도 신설, 임금과 승진 등에 관한 기준을 수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결정은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에 이은 세번째 정규직 전환 사례로 관심받고 있다.
한편 이승준 강원대학교 병원장은 "오랜시간 노사가 성실하게 협의에 참여, 양측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한 것이 의미가 있다"면서 "환자에게는 만족을, 직원들에게는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강원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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