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부상자 56명으로···서산시, 추가피해 접수받아
롯데케미칼 부상자 56명으로···서산시, 추가피해 접수받아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3.05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상황실 설치해
추가 접수 부상자 대부분 개별로 병원갔다 접수

[한국뉴스투데이]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로 인한 부상자 규모가 늘었다.

5일 충청남도와 서산시 등에 따르면 폭발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전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35명이었으나, 오후 5시 기준으로 56명으로 증가했다.

추가로 접수된 부상자는 대부분 지역 주만으로 개별적으로 병원에 다녀온 후 피해 상황을 접수해 집계가 늦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서산시의 관측이다.

서산시는 현재 대산읍 행정복지센티에 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받고 있다.

한편 폭발 화재는 지난 4일 오전 3시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나프타 분해 센터(NCC)에서 발생했으며, 이번 폭발 화재로 인해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인근 상가와 주택 등의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등 피해를 입었다.

나프타 분해 센터는 1200도 이상의 초고온으로 납사를 열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열분해 가솔린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소방당국과 경찰은 나프타 압축분해 공정 작업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