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팝니다" 사기범죄 주의보 발령
"마스크 팝니다" 사기범죄 주의보 발령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3.10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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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만 111건 수사 착수, 26명 입건, 2명 구속
맘카페나 SNS 등 온라인 경로로 사기 범죄 기승
지인 상대 마스크 공급 명목 4억1500만원 챙기기도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추세 속 마스크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경찰 수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마스크 판매 사기 행위 111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26명이 입건되고 2명이 구속 송치됐다.

마스크 판매 사기는 주로 맘카페나 SNS 등 온라인 경로를 통해 황행하고 있으며 주로 허위 매물을 미끼로 돈을 챙기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위챗 대화방을 이용해 마스크 4만3000개를 팔겠다며 접근해 1억1000만원을 챙긴 사건을 적발해 관련자 1명을 구속했으며. 마포경찰서는 미인증 마스크를 제조해 오픈마켓에 유통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남대문경찰서는 유통업제를 통해 소개받은 지인을 상대로 마스크 70만장을 공급한다며 4억1500만원을 챙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온라인 경로를 주시하고 현장 단속 등 시장교란 행위를 적발하고 있다"면서 "인증 판매처가 아닌 오픈채팅, 오픈판매 등을 통한 판매에서 사기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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