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투수 김성현·박현준 퇴단 조치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박현준 퇴단 조치
  • 김호성
  • 승인 2012.03.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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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경기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투수 김성현과 박현준을 퇴단 조치했다.

LG는 보도 자료를 통해 "사법적인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 전이지만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선수가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들의 퇴단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LG 구단은 또, "사법적 결과에 따라 KBO에 이들을 영구 제명하는 조치를 요청하겠다."며 "구단에 대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성현은 브로커로부터 '첫 이닝 고의 볼넷' 등 경기 조작에 가담한 뒤 수백만 원의 사례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으며, 박현준 역시 검찰 조사에서 같은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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