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단계적 등교 시작...지역별 방식 달라
초·중·고교생 단계적 등교 시작...지역별 방식 달라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5.20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취업 혹은 대입 앞둔 고3 등교 수업 원칙 세워
경기도, 학부모, 교사, 학생 의견모아 자율 결정하기로
경기 안성 9개 고교, 확진자 동선 파악 문제로 등교중지
▲ 20일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유·초·중·고교생 등교개학이 실시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45만명의 고3 학생들이 새 학기 첫 등교를 하게 됐다. 사진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교실에 앉아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20일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유·초·중·고교생 등교개학이 실시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45만명의 고3 학생들이 새 학기 첫 등교를 완료했다. 사진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교실에 앉아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오늘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유·초·중·고교생 등교 개학이 실시된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45만명의 고3 학생들이 새 학기 첫 등교를 완료했다.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오는 27일 등교 개학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1·중2·초3~4학년은 다음달 3일, 초5~6학년은 다음달 8일 등교 개학하게 될 예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고3은 대입 혹은 취업을 앞두고 있어 학교 지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등교 개학을 원칙으로 하며, 고1~2학년은 학년별 혹은 학급별 격주 등교를 권장했다.

중학교의 경우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되 수행평가 등을 위해 최소 주 1회 이상 등교 수업을 해야하며, 학년 또는 학급별 순환 등교 등의 방식은 학교가 결정한다.

초등학교 역시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며 주 1회 이상 등교해야 하고, 학급을 나누는 분반 운영도 가능하다.

경기도의 경우 각 중·고교가 학부모와 교사, 학생의 의견을 종학해 원격 및 등교 수업 병행 여부 및 운영방식 등을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또한, 경기 지역이 도·농 혼재지역이 많아 각 학교가 실정과 지역상황에 맞게 수업 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19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동선이 확인되지 않아 경기도 안성지역 9개 고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