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2.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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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추위,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 단독 후보 내정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

[한국뉴스투데이]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사내이사)이 내정됐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누구

7일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와 이사회를 통해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와 관련해 자추위는 ”우리은행 미래금융단 상무와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지주사 수석부사장으로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를 담당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의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과 도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이 내정자는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한일은행에 입행했고 이후 우리은행 전략기획팀,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을 맡아 왔다.

우리종합금융 등 7개 자회사 후보도 발표

이날 자추위는 우리종합금융 등 7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도 발표했다.

우리종합금융 등 5개 자회사의 CEO는 연임됐다. 우리종합금융의 경우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이어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와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도 각각 연임됐다.

우리신용정보 대표이사 후보에는 이중호 우리은행 집행부행장이 추천됐고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후보에는 고정현 집행부행장보가 각각 추천됐다.

이날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자회사 대표이사 최종 후보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 검증에 들어간다. 이후 자회사별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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