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한때 17점차로 리드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KT는 전자랜드에 추격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그러나 KT는 패색이 짙던 연장 종료 0.1초전, 로드의 극적인 동점 버저비터로 승부를 다시 연장 2차로 넘긴 뒤 박상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98대 92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4차전 반격에 이어 5차전에서도 대역전 드라마를 눈앞에 뒀지만 득점이 강혁과 힐에 치우쳐 마지막 뒤집기에 실패했다.
힘겹게 4강에 오른 KT는 이제 단 하루를 쉰 뒤 곧바로 정규리그 2위팀 인삼공사와 5전 3선승제의 4강전을 이어간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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