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양팀이 강력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한 점차 시소게임이 펼쳐지던 4쿼터 후반에 KGC의 무서운 신인 오세근이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공격권을 지켜다. 잠시 뒤엔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 결정적인 골밑 슛까지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 다니엘스와 김태술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고비 때마다 외곽슛 난조와 함께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KGC보다 배 가까이 많은 실책을 범하며 여러 차례 찾아온 역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찰스 로드가 30점을 몰아넣으며 팀 득점의 60%를 책임졌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워했다.
정규리그 2,3위다운 명승부를 펼친 양팀은 하루를 쉰 후 안양에서 플레이오프 4강 2차전을 이어간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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