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웠다 일어서면 현기증 심부전 예고 신호
누웠다 일어서면 현기증 심부전 예고 신호
  • 김호성
  • 승인 2012.03.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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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있는 사람 심부전 발생위험 높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예방의학 전문의 크리스틴 존스 박사가 누웠다가 일어섰을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현기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이 심부전의 예고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크리스틴 존스 박사는 1만2천명(45-64세)을 대상으로 약 17.5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평균 5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립성 저혈압이 심부전 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기립성 저혈압과 고혈압이 심부전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유사한 때문인지 모른다고 존스 박사는 말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누워있을 때의 수축기혈압(최고혈압)이 일어선 직후 20mmHg 이상 떨어지거나 이완기혈압(최저혈압)이 10mmHg 이상 낮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고혈압(Hypertension)' 최신호 3월19일자에 실렸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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