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의 호투로 경기 초반 LG 타선을 무색하게 만든 롯데는 5회 한꺼번에 4점을 뽑으며 승리했다. 이용훈은 4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롯데는 1회말 이승화가 홈을 밟으며 먼저 1점을 뽑았다.
5회초 1점을 내준 롯데는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이동훈의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았다. 이동훈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신재웅의 공을 받아쳐 펜스를 넘겼다.
홈런을 맞은 신재웅은 볼넷 두 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롯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성환의 1루타와 홍성흔의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LG는 7회초 공격에서 1점을 더했지만 이후 점수를 쌓지 못해 롯데에 무릎을 꿇었다.
최성만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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