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피로 구역 구토 근육통 생기면 의심
C형 간염, 피로 구역 구토 근육통 생기면 의심
  • 김재석
  • 승인 2012.03.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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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형 간염 환자 수 4천316명

지난해 C형 간염 환자 수가 4천3백여 명에 달했다.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C형 간염 환자 수는 4천316명이다. 지난 2008년 6천4백여 명에서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 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C형 간염 감시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 2001년에 비해서는 발생 환자 수가 여전히 1.4배 정도 많다.

C형 간염은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되는데, A형, B형 간염과는 달리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주의가 더 필요하다.

C형 간염은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주사기 재사용, 소독되지 않은 침의 사용, 피어싱과 문신 새기는 과정 등에서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 구토,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고,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른다.

백신이 없고, 약물 치료의 부작용도 심하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귀를 뚫거나 문신을 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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