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 현장에는 백여 명의 119구조대가 투입돼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매몰된 인부를 모두 구조했지만 12번째 구조됐던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구조된 인부들은 현재 보령 아산병원으로 옮겨졌고 대부분 추락과 매몰 당시의 충격으로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소 관계자는 보일러 내부 작업 안전대는 2층에서 7층 높이로 설치돼 있었으며 당시 인부들은 3층 높이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현재 보령화력발전소 5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가동을 중지한 상태에서 내부 정비 공사를 하고 있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보령화력발전소는 지난 15일에도 1·2호기 발전소 건물에서 불이 나 1호기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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