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정에서 예식장 횡포 심하다고 느껴
결혼과정에서 예식장 횡포 심하다고 느껴
  • 김도화
  • 승인 2012.04.0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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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부터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 제기된 결혼관련 민원 369건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결혼준비단계에 대한 것이 238건으로 64.5%를 차지했고, 신혼여행 단계 17.1%, 결혼식 단계 14.6%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준비단계와 관련된 민원 중에는 일정 인원 이상의 뷔페 예약을 강요하는 행태 등 예식장 관련 민원이 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웨딩업체 관련 민원 15.5%, 드레스ㆍ사진ㆍ메이크업 관련 민원이 13.4%로 뒤를 이었다.

결혼식단계 민원에서도 과도한 음식가격과 현금결제 강요 등 예식장 횡포에 대한 내용이 55.6%를 차지했다.

신혼여행단계 민원으로는 추가요금 강요와 계약위반 등 여행사와 관련된 피해사례가 주를 이뤘다.

한편 권익위는 "호화결혼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서 검소한 공공형 혼례모형을 개발ㆍ보급하고, 범국민적인 `착한 결혼식' 캠페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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