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CBM 발사, 일본 미국 우려 표명하며 자제 촉구
인도 ICBM 발사, 일본 미국 우려 표명하며 자제 촉구
  • 김재석
  • 승인 2012.04.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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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내색을 하지 않았고 일본과 미국은 우려를 표명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중국은 이번 시험 발사에 대해 생각보다 태연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인도가 핵무기 강국 대열에 선 것은 국제사회에 아시아 국가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자국 영토가 인도군의 사정권에 들어선 것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류 웨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인도는 우방국으로 이번 인도의 성공은 두 나라 사이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지역 안보와 평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인도에 미사일 개발이 허용된 데 대해 자국 영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지무라 오사마 일본 관방장관은 "국제사회는 인도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저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인도의 이번 성공이 지역 안보와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분석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우선 인도와 미사일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파키스탄은 인도의 기술을 인정하면서도 자국 미사일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세계 안보를 위해 일부 국가의 방어용 미사일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마흐무드, 미사일 분석가는 "파키스탄 역시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해왔습니다. 이번에 인도가 성공시킨 사정거리보다 더 멀리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마크 토너 대변인은 미국은 핵 능력이 있는 모든 국가에 대해 핵무장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토너 대변인은 또 인도는 핵 비확산 조치를 굳건히 지켜왔고 핵 비확산 문제에 관해 국제사회와 공조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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