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리로 넥센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챔피언 삼성에게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넥센에게 발목이 잡혔다.
5회 박병호의 2루타와 강정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넥센은 6회 대거 5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정수성, 장기영, 이택근의 3연속 안타로 2-3까지 추격한 넥센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조중근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허도환의 밀어내기, 오윤의 땅볼로 2점을 보태며 6-3까지 달아났다.
이후 넥센은 7회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두산은 9회 들어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엄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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