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거의 다 이겨놓은 경기 놓쳐 ‘허탈’
제주는 FC서울이 거의 다 이겨놓은 경기를 후반 추가시간에 1-1 무승부로 만들었다. 양 팀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전반전에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후반전부터는 서울이 제주를 압박하는 형세였다. 간간이 제주가 역습에 나서긴 했지만 공이 제주 진영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먼저 골을 뽑아낸 쪽은 서울이었다. 후반 27분 데얀과 교체돼 운동장을 밟은 김현성의 발끝에서 골이 터져 나왔다.
김현성은 교체된 지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몰리나가 띄운 공을 헤딩으로 살짝 방향만 돌려 골 침묵을 깼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이던 후반 추가 시간에 산토스가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제주는 승점 1을 챙겼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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