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토스 후반추가시간 극적 동점골
제주, 산토스 후반추가시간 극적 동점골
  • 김재석
  • 승인 2012.04.2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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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거의 다 이겨놓은 경기 놓쳐 ‘허탈’
제주는 FC서울이 거의 다 이겨놓은 경기를 후반 추가시간에 1-1 무승부로 만들었다. 양 팀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전반전에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16분 서울의 김태환이 과감하게 파고들어 슛했지만 마다스치가 걷어냈고 32분 몰리나가 중거리 슛을 날려봤지만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다. 이에 맞서는 제주도 배일환과 자일을 앞세워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전부터는 서울이 제주를 압박하는 형세였다. 간간이 제주가 역습에 나서긴 했지만 공이 제주 진영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먼저 골을 뽑아낸 쪽은 서울이었다. 후반 27분 데얀과 교체돼 운동장을 밟은 김현성의 발끝에서 골이 터져 나왔다.

김현성은 교체된 지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몰리나가 띄운 공을 헤딩으로 살짝 방향만 돌려 골 침묵을 깼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이던 후반 추가 시간에 산토스가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제주는 승점 1을 챙겼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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