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측 언급할 가치 못 느껴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동생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했다.이맹희 전 회장은 한 푼도 안 주겠다는 탐욕이 이번 소송을 초래했다며 이건희 회장은 그동안 형제 사이 불화만 가중시켰고,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다고 비난했다.
이맹희 전 회장은 또 진실을 밝혀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이 소송의 목적이라며 삼성을 노리고 소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함께 소송을 제기한 이건희 회장의 누나 이숙희 씨도 자신은 상속재산을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고 문제가 된 차명주식에 대해 합의한 바가 없다며 이건희 회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언급할 가치를 못 느낀다며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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