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가구의 25.3%로 1위 올라설 듯
올해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혼인은 늦어지고,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가구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자료를 보면 2010년 1인 가구는 전체의 23.9%로 2인 가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에는 25.3%로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35년에는 1인 가구가 전체의 34.3%로 3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인과 2인 가구의 비중은 2010년 48.1%에서 2035년엔 68.3%로 증가하게 된다. 평균 가구원 수는 2010년 2.71명에서 2035년 2.17명으로 감소한다.
또 혼인이 늦어지고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가구주 연령도 2010년엔 40대가 전체의 25.6%로 가장 많았지만, 2035년엔 60대가 22.5%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고령화 영향으로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010년 105만 6천 가구에서 2035년 343만 가구로 3배 이상 증가하고 75세 이상 1인 가구도 2035년에는 4.3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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